
보은정보고등학교(교장 이주열)는 23일, ‘금연과 흡연예방’ ‘학교폭력 예방 사과데이’ ‘독도의 날’ 행사 등이 펼쳐진 2학기 체험학습의 날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활력을 선사했다.
학생들의 흡연을 예방하고, 화해와 용서를 통해 더욱 돈독하고 진정한 우정과 사랑의 모습을 지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沙果)를 선사하는 사과데이 행사에 학생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독도에 대한 인식 교육을 통해 올바른 영토의식과 민족의식을 고취함으로써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능력배양을 위해 마련된 ‘독도의 날’에서 학생들의 독도수호 의지는 불타올랐다.
이날 체험학습의 날은 등교시 또래상담 학생이 중심이 되어 학생들에게 흡연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과를 나눠주며 시작됐다.
이어 1교시에는 사과 데이에 맞게 사과의 편지쓰기, 2교시에는 독도관련 활동지 만들기 및 독도 동영상 시청, 3교시에는 흡연예방 관련 동영상 시청 및 퀴즈대회, 4~6교시에는 카드지갑 만들기, 동전지갑 만들기, 향수 만들기 등이 전개됐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를 형성하며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서로를 마음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신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뜻을 같이했다.
이서진(3학년) 학생은 “이번 사과데이 편지쓰기를 통해 부모님께 평소에 전하지 못한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며 “친구들로부터 느낀 좋은 감정을 편지로 쓸 수 있었고 선생님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너무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보은정보고 학생들은 이날 체험학습을 통해 흡연과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들고, 독도 사랑을 실천하며, 친구들과 더욱 정다운 사이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표정으로 얼굴가득 미소가 감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