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 문화다양성교육지원단 자율연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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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지원청, 문화다양성교육지원단 자율연수 돌입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0.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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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자)이 20일부터 학부모 문화다양성교육지원단 자율연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기초 재봉교실’을 시작으로 5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재봉교실, 요리교실, 유치원추석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은교육지원청 학부모 문화다양성교육지원단은 서로 다른 문화집단 출신의 학부모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포용문화를 확산하고, 보은 지역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보은군 학부모회연합회 및 보은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학부모와 비다문화 학부모 간 정보공유의 기회를 확대할 목적으로 지난 9월 구성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체험학습을 비롯한 대부분의 외부활동이 취소되면서 단조로워진 수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 명절을 주제로 보은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다문화이해강사, 학부모회연합회 소속 학부모,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등 다국적 강사가 한 팀으로 ‘찾아가는 유치원 체험활동’을 지원한 경험을 살려 다문화학부모와 비다문화학부모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다문화학생의 90%이상이 해외이주여성을 어머니로 둔 보은군 다문화가정의 특성을 감안할 때 보은교육지원청의 문화다양성교육은 다문화학생들이 비다문화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연수에서는 다문화학부모와 비다문화학부모가 5명 이하 소그룹으로 팀을 이뤄 재봉을 배우고 한국 베트남요리로 배움을 나누며 보은행복교육지구 연계 마을체험처를 찾아 보은 관내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는 등 교류의 기회도 준비되어 있다.
『함께 행복한 어울림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보은교육지원청 박인자 교육장은 “일시적 교제로 끝나지 않고 서로 다른 문화집단 출신의 학부모들이 상호작용 활동을 통해 포용문화를 확산하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학교와 지역의 교육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어울림 행복교육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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