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 복도의 작은 미술관, 학생들 감수성‘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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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초 복도의 작은 미술관, 학생들 감수성‘쑥’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0.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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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초학생들이 ‘작은미술관’에 전시된 동양화를 보면서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종곡초학생들이 ‘작은미술관’에 전시된 동양화를 보면서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가 작은 공간인 학교복도를 활용해 아름다운 명품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작은 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쉼터에는 국내외 화가들의 명화작품을 16점이 항시 전시되어 있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작품선정과정에서 교과서에 나온 친숙한 작품들과 동서양의 근대와 현대 미술사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 이야깃거리가 담겨 있는 작품 등을 선정하기 위해 교사들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작품의 방향 역사성 평가에 열정을 다했다.
이렇게 마련된 ‘작음미술관’은 학생들이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명화감상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미적 감수성을 기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미술, 국어, 음악, 방과후교실 등의 시간에 그림 속 인물의 행동을 동작으로 표현해 보거나 악기로 연주해 보기, 조사하기, 시를 창작해 보기 등의 연계학습으로 전시된 명화를 다양한 수업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김승환(4학년)어린이는 "힘들고 우울할 때 명화를 감상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복도를 지나다닐 때 마음도 따뜻해진다."고 좋아라했다.
학교를 방문해 이를 감상한 한 학부모는 “이번에 조성한 작은 미술관이 아이들의 문화·예술적 소양을 크게 길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것을 보면서  종곡초등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것 같아 반갑고 고맙다”고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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