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 마음토닥 교실‘아름다운 정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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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초, 마음토닥 교실‘아름다운 정원 탄생’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0.15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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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초 학생들이 원예교실 강사로부터 꽃의 이름과 특성을 상세히 배우고 있다.
수한초 학생들이 원예교실 강사로부터 꽃의 이름과 특성을 상세히 배우고 있다.

 수한초(교장 김기중)에서 지난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마음토닥 원예교실’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정원을 탄생시키며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해진 학생들의 마음을 깨끗이 치유했다.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마음토닥 원예교실에는 전문 가드너가 함께해 학생들과 학교 뒷마당 작은 정원 공터에  여러 가지 꽃을 심으며  아를다운 정원을 탄생시켰다. 조경화( 플라이가든 대표)강사는 학생들에게 식물을 직접 보여주며 이름과 특성을 설명하고 정원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법을 상세히 알려주고 갖가지 꽃을 심을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식물마다 필요한 환경과 특성이 다름을 알고 식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서로 돕고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법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다애(4학년) 학생은 “우리가 썰렁했던 학교 뒷마당을 멋진 정원으로 변신시켰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했다”며 “우리가 만든 정원이라 더 애착이 가고 식물들을 가꾸며 친구들과 수다도 떨 수 있는 소중한 쉼터가 생겨 기쁘다.”고 기뻐했다.
 김기중교장은 “환경생태교육은 수한초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자연 친화적인 학교 공간을 계획하고 구성해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정서 안정은 물론 유대감과 애교심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정원에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것을 보니 우울하고 부정적인 마음을 떨치고 코로나블루를 슬기롭게 헤쳐나갈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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