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관기초, 다양한 프로그램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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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0주년 관기초, 다양한 프로그램 펼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0.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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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식, 생일떡나누기, 학교바로알기 인기

 

관기초 김귀숙 교장과 김가현 학생회장, 최당열 총동문회장과 동문이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관기초 김귀숙 교장과 김가현 학생회장, 최당열 총동문회장과 동문이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개교 100주년을 맞은 관기초등학교(교장 김귀숙)가 지난 8일 ‘미래를 향한 발걸음 관기교육 100년’을 주제로 개교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관기초에서는 당초, 관기초동문회와 함께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전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상을 전환해 학생중심의 특별한 개교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펼쳐 모교사랑을 가슴속깊이 간직했다.
관기초 학생자치회(회장 김가현)가 학년별 특색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1학년은 학교의 상징과 자랑거리 알아보기, 2학년은 우리 학교 100년 이야기, 3학년은 교가 뮤직비디오 만들기, 4학년은 고사리손으로 100명의 사랑을 모아 100년 생일떡 나누기, 5학년은 100명의 졸업생을 인터뷰하기, 6학년은 학교 바로알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른 중심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로 학교의 100년 역사를 깊이있게 알아보는 획기적인 기회였다.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외부인사로 보은군의회 의원을 지내고 마로신협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당열 총동문회장과 임원 3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100년 생일떡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며 개교 100년을 축하했다.
이어 6학년 학생들이 진행한 학교역사 바로 알기와 보물찾기 행사를 통해 100년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았으며. 운동장을 묵묵히 지켜온 커다란 관기초교목인 은행나무에는 은행잎 엽서를 달아 100년의 기억과 더불어 앞으로의 100년을 기원했다.
 김가현 학생회장은 “우리가 100년 된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너무도 자랑스럽다” 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좋은학교에 다녔다는 것을 입증하도록하겠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김귀숙 교장도 “관기초에 교장으로 부임해 개교 100년을 맞이하고 새로운 100년을 출발한다는 것이 너무도 감동적이다”며 “관기초가 걸어온 길 100년을 뜻깊게 되돌아보고 새롭게 나아갈 100년을 꿈꿔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감동을 표했다.
관기초에서는 관기초 100주년 프로젝트 활동결과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 관기교육 100년’ 영상으로 만들어 동문들과 학부모, 지역사회와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관기초는 1920년 10월 10일 관기보통학교로 개교해 1950년 4월 1일 관기국민학교로 개칭한 이래  금년 1월 제98회 졸업식까지 총 6,4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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