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일잔치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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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초,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일잔치 펼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0.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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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초 학생들이 생일을 맞이한 학생에게 선물을 선사하며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탄부초 학생들이 생일을 맞이한 학생에게 선물을 선사하며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탄부초등학교(교장 신명애)가 지난 24일 생일을 맞이한 김태연(1학년) 학생의 생일 축하잔치를 펼치며 서로간의 친분과 우의를 돈돈히 했다.
 이날 생일잔치는 민주학교를 운영한다는 충청북도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전교생이 하나가 되어 생일을 맞이한 학생의 생일잔치를 준비해 생일 케이크를 자르고 선물을 선사하며 생일축하 노래로 정감이 넘쳐났다.
탄부초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학생에 대한 생일축하행사를 학생 한명 한명의 생일마다 빠짐없이 실시하고 있어 어떤 달에는 3번 어떤 달에는 4번, 어떤 달에는 2번 생일행사를 펼치고 있다.
 탄부초 학생들의 손으로 준비하는 생일잔치는 기존의 월별, 분기별로 실시되던 생일잔치를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생의 생일날 직접 축하해주고 싶다”는 전교 학생자치회 부회장 어린이의 선거공약에서 시작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학교의 막내 생일잔치에는 김태연 학생이 생일에 받고 싶은 선물을 미리 조사해 학생자치회 예산으로 준비하고 교실을 생일축하의 장으로 꾸며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전달했다.
 전교 어린이부회장으로 생일잔치를 준비한 장서은(5학년) 학생은 “생일잔치를 준비하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기뻐하는 동생,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도 뿌듯하고 일 년에 한 번 있는 소중한 생일을 함께 축하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탄부초에서는 이달에 생일을 맞이한 이우주(유치원) 장서은(5학년) 구하윤(6학년)원아와 학생의 생일에도 잔치를 열고 선물을 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부초는 앞으로도 민주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계획하고 실천해가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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