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생명산업고(교장 김규태) 제30회 임업과동창회(대표 김종웅)가 9월 22일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은 채소경영과 이채은(3년)학생과 화훼경영과 이수진(3년)학생으로 각각 50만원을 받았다.
충북생명산업고(구 보은농업고등학교) 제30회 임업과동창회는 1976년 보은농고에 1979년에 졸업한 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2014년 기금모금에 돌입해 1200만원의 장학기금을 모교에 기탁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동문회정기총회 때마다 매년 10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하지만,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총동문회정기총회가 무산되자 이날 2020년 장학금을 전달해 올해로 총 6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김종웅 회장은 기금모금 당시 고액을 기탁했으며, 저금리로 인해 전달할 장학금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많은 금액을 출연해 정상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는 모교사랑, 후배사랑의 대명사다.
경기도 성남에서 주유관련사업체인 하이테크에너지(주)를 운영하고있는 김 회장은 삼승면 상가리가 고향으로 모교의 후배를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경로잔치를 베푸는 등 고향에 대한 애착도 남다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규태 교장은 “제30회 임업과동창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기탁한 장학기금이 학생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동문들께서 모교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모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종웅 대표는 “후배들이 어려움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동창회 회원들과 함께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후배 양성과 학교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