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의원, 각종 의혹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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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국회의원, 각종 의혹 일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9.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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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탈당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공사 특혜수주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정치공세’라며 전면 부인했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경쟁 전자입찰제도에서 누군가에게 특혜를 줄 수 있거나, 압력을 가하여 수주를 받을 수 있는 있다는 여당측 주장이 가능하다면, 현행 조달시스템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골프장 사업 관련 배임 의혹과 관련해선 “골프장 건립 과정에서 구체적인 결정을 하거나 사업계획의 집행에 관여를 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2015년 울시 국정감사에서 시장에게 신기술의 적극 활용을 요구한 방식으로 압력을 가하여 관계 회사들이 신기술이 포함된 공사를 400억 넘게 수주하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저의 정당한 의정활동과 관계회사의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왜곡, 과장한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당시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시장으로 여당 국회의원 회사를 위해 불법을 눈감아주거나 불법을 지시할 시장님이 아니라는 사실은 많은 국민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천준호 의원이 비서실장이었고,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으로 있었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백지신탁을 맡긴 건설사 관련 주식이 처분되지 않은데 대해서도 이해충돌이 아니라고 했다. 국토위 간사로 선임된 이후 가족 회사의 수주액이 크게 늘었다는 의혹 또한 “공사가 확연히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낙후된 농촌인 저희 지역구의 발전과 지역 숙원사업, 민원의 해결을 위해 국토위원회를 지원한 것이지 개인적인 이익 추구를 위해 국토위를 지원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말을 했다.
한편 민주당은 당 차원의 조치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긴급진상조사 특위를 꾸려 박 의원의 의혹을 규명하기로 했었으나 박 의원이 23일 탈달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제 개인과 관련된 의혹이기에 진실을 규명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적을 내려놓는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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