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집안 치우기’ 고대영 작가 종곡초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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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집안 치우기’ 고대영 작가 종곡초 찾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9.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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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작가가 종곡초를 찾아 동화책을 쓰게 된 일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창작능력을 키우고 있다.
고대영 작가가 종곡초를 찾아 동화책을 쓰게 된 일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창작능력을 키우고 있다.

그림책 ‘집안치우기’, '먹는 이야기' 등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고대영 작가가 지난 17일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를 찾아 학생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했다.
 1~3학년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날 만남에서 고대영 작가는 자신이 집필한 '지하철을 타고서'를 읽히고, 학생들이 책을 읽고 나서의 느낌, 학생이 책 속의 주인공이라면 어떨까, 형제자매가 소중하게 느껴질 때는 언제였나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하지 못한 궁금한 점을 다음에 풀어주기 위해 메모지에 적어 게시판에 붙여 두도록 했다.
 고대영 작가는 강연을 통해 자신의 두 아이와 생활하며 겪은 일화를 동화책으로 쓰게 된 계기와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 설명했다.
 고 작가는 “두꺼운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좋은 동화책을 많이 읽으면, 책 읽기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생길 수 있고, 짧은 이야기 속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강연 소감과 함께 책에 대한 느낌을 발표하고, 작가의 책에 직접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소중한 시간에 만족해했다.
 방서진(4) 학생은 “지난해에 읽었던 책, ‘먹는 이야기’ 고대영 작가님을 직접 만나게 된 것이 꿈만 같았다”며, “저도 앞으로 작가님처럼 꿈을 이루기 위해 책을 많이 읽고, 글도 자주 써 봐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홍석 교장은 “학생들이 유명 저자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도록 종곡초를 찾아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낀 만큼,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올바른 성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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