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 텃밭의 땅콩 수확으로 가을 재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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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 텃밭의 땅콩 수확으로 가을 재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9.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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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학생들이 뽑아낸 뿌리에 달린 땅콩을 따내느라 구슬땀을 흘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송죽초학생들이 뽑아낸 뿌리에 달린 땅콩을 따내느라 구슬땀을 흘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가을을 맞이한 송죽초(교장 김광자) 학생과 원아들이 지난 21일, 땀 흘려 가꾸어온 땅콩을 수확하며 풍요로운 가을을 재촉하고 나섰다.
학생들이 바라본 밭에는 봄에 싹을 틔워 텃밭에 옮겨 심어 정성껏 가꾸어온 땅콩은 한 달이 넘는 긴 장마에도 틈실하게 잘 자라 있는 땅콩이 비쳐졌다.
1교시로 계획되어 있던 땅콩수확은 자욱하게 낀 안개로 인해 이슬이 많아 안개가 걷힌 후로 미루어졌고 학생들은 아쉬워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안개가 걷히고 수확작업이 시작되자 기다렸던 학생들은 밭으로 달려들어 땅콩줄기를 뽑기 시작했다.
뽑아 올린 뿌리에는 땅콩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 학생들은 수확의 즐거움에 탄성이 쏟아저 나왔다.
학생들은 수확한 땅콩 줄기를 운동장 한편에 널어 땅콩에 붙은 흙이 어느 정도 마르기를 기다렸다 뿌리에 달린 땅콩을 따며 수확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5학년 학생은 “와~작년보다 땅콩이 더 크다”고 좋아라 했다.
한편, 학생들 한쪽에서는 수돗가에서 땅콩을 씻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널어 말렸다.
송죽초에서는 이날 수확한 땅콩을 2~3일 동안 햇볕에 잘 말려 내년에 파종할 양만 남기고, 추석명절에 학생들의 집에서 쓸 수 있도록 나누어준다는 계획이다.
경규철(6학년) 학생은 “송죽초에 전학와서 처음 땅콩을 캐봤는데 땅콩이 생각보다 많이 달려있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조금만 힘을 줘도 쉽게 캘 수 있어서 너무도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최효빈 담당교사는 “직접 모종을 심고 수확하는 기쁨을 아이들과 같이 나누며 보람을 느꼈다”며 “심고 수확하는 일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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