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교사리 들녘에 지난 3일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에 벼가 쓰러져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보은군에서도 수확을 앞둔 벼가 넘어지고, 과실이 떨어지는 등 적지 않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가로수도 20여 그루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보은군에는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지난 2~3일 평균 85.6㎜(속리산 131㎜)의 비를 뿌렸다. 마이삭의 순간 최대풍속은 15.7㎧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최대순간풍속 13.5㎧)이 지나가며 바람을 동반한 비가 35.7㎜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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