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 ‘순항 중’
상태바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 ‘순항 중’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9.10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표인원 초과달성, 2022년까지 신청인원 확대

충북도 주관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이 지난 주 도내 청년 신규모집을 398명으로 마감했다. 누적인원 1015명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인원 300명을 훨씬 뛰어넘어 누적 참여 인원이 1000명을 넘겼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도 참여가 높았던 것은 기존 기업의 부담을 절반으로 낮춘‘정부지원형’이 올해부터 추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지원형의 실제 기업 부담금은 세제혜택까지 고려하면 월 0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은 도내 청년의 결혼을 장려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이 사업은 결혼 및 근속을 조건으로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농업인이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면 충북도와 시군, 기업(농업인 제외) 등이 함께 적립하여 5년 후 목돈을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 외에도 2년 이상 적립금을 성실 납입한 청년이 적립기간 중 결혼할 경우, 일반대출보다 우대금리가 적용된 특별 신용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청년농업인의 결혼축하금도 농협의 후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 16명의 청년농업인들이 1인당 100만원의 결혼축하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충북결혼공제가 청년들이 어려운 경제여건 때문에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신청인원을 단계적으로 15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청년과 건실한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