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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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삼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9.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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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에도 확산과 감소를 지속하고 있어 사회, 경제, 교육, 문화, 복지 등 어느 것 하나 안정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행사, 여행, 학교등교 등 각종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30%이상이 감소했다.
 2019년 8월 30일까지 45만여명이 속리산을 찾았으나 올해는 31만여명에 불과하다. 14만여명의 관광객을 잃고 말았다.
 여름휴가가 절정인 8월에도 지속되는 장마와 태풍은 물론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은 크게 줄었고 어렵게 찾아온 사람들도 대부분이 숙박을 하지 않고 낮 시간만을 계곡에서 물놀이만 하다가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곤 했다.
 관광객 1명이 방문할 경우 3만원을 사용하고 간다는데, 이로 인해 속리산면 업소들의 수익은 지난해 보다 무려 42억원 이상이 날아가 버린 것이다.
 보은에서 개최하는 각종 스포츠경기와 전지훈련 등도 대부분 취소되어 스포츠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획이 커다란 난관에 봉착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국의 모든 행사나 경기가 멈춰선 2월부터 9월 현재까지 보은에서 계획된 50건의 전국스포츠대회 중 28건의 대회가 취소됐다.
이로 인해 연인원 52,5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보은을 찾아 경기를 펼쳐 약 26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했던 것이 사라져 버렸다.
이 기간 축구 32개 팀, 야구 24개 팀을 비롯한 배드민턴, 미식축구 등 전지훈련이 계획되어있던 399개 팀 중 138개팀, 연인원 18,189명의 전지훈련도 취소되어 무려 9억1,000여만 원의 경제유발 효과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1개팀이 적게는 1~2일에서 많게는 23일을 보은에 머물러 84개 팀 모두가 먹고, 자고, 운동하려던 계획이 날아가 버렸기 때문이다. 금년 2월~ 9월초까지 취소된 경기는 7일간 연인원 6,300명의 참여를 계획했던 ‘2020 결초보은배 춘계전국초등야구대회’와 4일간 연인원 3,000명의 참여가 기대됐던 ‘2020년 전국유소년 축구클럽리그’ 1,050명 참여를 계획했던 ‘전국초등야구대회’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양궁대회’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대학야구U리그’ ‘결초보은전국유소년야구대회’등도 모두 취소됐다.
 이런 상태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2019년 통계 기준으로 우리 보은군을 찾는 8만7천여 명의 스포츠관련 방문자가 감소해 60억여 원이 경제유발효과가 사라지고 경기는 침체의 늪에 빠져들 것이 자명해 진다.
 금년 들어 보은지역 상가는 물론이고 식당, 야채, 과일, 예식장, 야식집, 노래방 등 모두가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정부가 전체국민이 살아갈 길을 넓고 밝게 열어 갈수 있게 하듯이, 보은군도 각종예산 확보로 경제 가치를 창출해 그 가치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1997년 IMF외환위기 이후, 최고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옛말에 '부위정경(扶危定傾)'이라는 말이 있다.
중국 북주(北周)의 역사서 '주서(周書)'에 기록된 사자성어로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뜻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어렵고, 우리나라도 어렵고, 우리 보은군도 어려운 만큼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삼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을 실천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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