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뭐게~” 종곡초, 학교의 나무 탐방
상태바
“이름이 뭐게~” 종곡초, 학교의 나무 탐방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9.03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곡초 학생들이 김홍석 교장선생님과 함께 학교 곳곳에 심겨져 있는 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종곡초 학생들이 김홍석 교장선생님과 함께 학교 곳곳에 심겨져 있는 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학교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곳곳에 심어진 나무를 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상 기후와 바이러스 전파 등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는 요즘, 환경 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학교나무 탐방은 충북지역 60개 초록학교의 공동 실천 과제로 ‘나무 다양성조사’를 실시하는 것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교에 심어진 다양한 나무의 이름은 물론, 이에 대해 자세히 관찰하는 활동을 통해 생물의 다양성을 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날 활동에서는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소그룹으로 나누어 탐방을 진행 하였으며 교장 선생님이 나무 이름과 특징을 설명해주면, 학생들은 각자 기둥, 줄기, 잎, 열매 등을 관찰하며 나무 하나하나에 대해  섬세히 기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가장 큰 느티나무를 시작으로 단풍나무, 은행나무, 산수유, 매실나무 등 흔한데도 불구하고 이름을 잘 몰랐던 나무들에 대해 알아보며, 나무의 특징을 알아보며 만족해했다.
 권미소 학생(2학년)은 “학교에 정말 많은 나무가 있지만 이름을 알고 있는 나무는 거의 없었다”면서 “나무를 자세히 보니 줄기가 갈라진 것, 매끈한 것이 있었고 잎은 둥근 것, 잎 사이가 갈라진 것, 넓은 것, 좁은 것 등 종류마다 우리 모두가 다르게 생겼듯이 나무도 그렇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너무도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홍석 교장은 “생태계의 균형을 지키는 것은 동식물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학교나무탐방을 계기로 우리 어린이들이 주변의 동물과 식물을 더욱 보호하고 환경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