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곳 보다 아름다운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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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곳 보다 아름다운 보은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20.09.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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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의 옥계폭포아리 소수의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영동의 옥계폭포 아래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우리 보은이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느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너무도 오랫동안 집에만 있었는데 지난달 29일 영동의 옥계폭포를 갔다.
날씨가 너무 더워 이곳에 가서 시원한 바람 좀 쏘이고 오려고 갔는데 폭포수 주변에는 아이들 데리고 나온 가족 몇 명이 폭포수를 맞으며 즐기고 있었지만 왔다가 바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옥계폭포는 아름답고 좋았지만 폭포아래까지 가는 길이 너무 좁아 승용차도 비키지 못하는 너무도 불편함이 많았다.
 길이 그렇게 좁으면 아예 아래쪽에다 주차장을 만들어놓고 차를 못 가게 하든지 어쩌라고 아무표시도 없어 좁은길에 모르고 들어갔다 나오는 길은 위험하기도 하고 운전자사이에 시비 생기기 딱 좋은 길이었다. 정말 길안내 문구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옥계폭포는 정말 예쁘고 멋있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좋았는데 진입로가 영 아니라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었다.
옥천군 청산까지 오는 길에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렸고, 이곳의 생선 튀김과 국수는 여름 보양식으로 너무도 맛있었다.
하루를 생각해 보니 이 코로난지 뭔지 하는 것이 언제나 소멸되어 자유로운 생활이 될 수 있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함께한 이는 “옥계폭포가 좋다고 하던데 와보니 불편하기만 하다”면서  “뭐니 뭐니 해도 볼거리도 많고 인심도 좋은 보은이 최고”라고 보은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내북면 노인들은 보은군이 노인복지사업으로 운영해오던 주성노인대학도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않고 있어 개강을 고개가 빠져라 하고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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