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선 의원, 1인당 10만원씩 생활안정자금지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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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선 의원, 1인당 10만원씩 생활안정자금지급 제안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8.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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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조정 및 4차 추경 9월 중 요구

김응선 의원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생활안정지원금지급안을 긴급 제안했다.
김 의원은 26일 제347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군민 1인당 10만원씩 32억5000만원을 결초보은 상품권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3차 추경안에 편성된 결초보은상품권 10%할인된 50억원과 함께 동시에 지역에 풀리면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서민경제에 안정을 주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8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거친 김 의원은 대추축제를 열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한 농특산물 판매 전략방안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최근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으로 맺어진 출향인과의 끈끈한 정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과 비대면 인터넷 통신판매에 공직자 모두가 앞장서고 서울에 출향인과 농가를 연결하는 전담 출장사무소를 개설한다면 농산물 판매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던졌다. “불과 사흘 전에 날아든 ‘보은군 확진자 2명 발생’ 뉴스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불안과 공포의 엄습이었으며 밤낮없이 방역업무에 만전을 기했던 분들께는 한없는 허탈감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는 WTO(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선언이 말해주듯 전세계 218개국 2340만명이 감염되고 80만여명이 사망하여 3.5%의 평균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도 1만7945명이 감염되어 3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전파력이 매우 강하고 전염 경로를 추적하기가 까다로운 아주 위험한 질병으로 조만간에 진정되거나 종식될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주지하는 사실이다.
김 의원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에 발령된 8월 23일은 충북도내 유일의 청정지위를 유지하던 우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날로써 그간 청정지역으로 그나마 누려왔던 관광과 체육에 큰 타격과 함께 이전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혹독한 경기침체가 앞으로 불어 닥쳐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실내 50인 실외 100명 이상의 집회, 행사가 전면 중단되는 상황 속에 결혼식도 예외가 아닐 만큼 대규모의 축제나 체육대회는 열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금번 347회 임시회에서 다루게 될 3차 추경안 313억원의 예산도 초중고육상경기대회 유치비 2억원을 비롯, 대추축제예산 등 많은 부분 수정이 불가피하고 코로나19가 안정되면 치르려고 미뤄두었던 각종 체육대회와 행사는 이미 물 건너갔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김 의원은 “정부와 정치권은 2차 재난지원금지급을 긍정검토하고 있다. 이는 현 상황이 매우 위중하여 사회적약자를 보호하고 최소한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고육책이라 사료된다”며 앞으로 지역에 닥칠 경기한파에 대비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한 달 전에 기 계획된 3차 추경안을 포함해 연내 집행이 불투명한 예산에 대한 전면조정을 담은 4차 추경안을 9월 중에 편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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