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배추모 무상공급에 조합원들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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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배추모 무상공급에 조합원들 반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8.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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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곽덕일 조합장이 조합원에게 김장배추용 배추모를 전달하고 있다.
보은농협 곽덕일 조합장이 조합원에게 김장배추용 배추모를 전달하고 있다.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이 21일, 조합원들에게 김장배추 모종을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알려왔다.
 이번에 무상 공급한 배추모는 7월 29일 파종해 20여일간 키운 2,000판의 분량으로 조합원당 50여포기를 20일과 21일 이틀에 거쳐 전달했다.
 이번에 공급한 배추모는 벼 육묘 후 비어있는 벼 육묘장을 이용해 직원들이 아침 일찍 나와 물을 공급하고, 칼슘제 등 공급시기에 주의를 기울여 지난해 보다 튼튼한 모종공급을 위해 땀흘려왔다.
 배추모를 공급받은 한 조합원은“밭이 있으면서 배추를 사서 김장하자니 그렇고, 배추모를 키워서 심자니 그렇고 어려웠는데 우리 농협에서 쓸 만큼 모종을 키워서 그것도 꽁자로 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반색을 표했다.
곽덕일 조합장은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조합원님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 되고 있어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큰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조합원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뜻을 내비쳤다.
이번 배추모 무상공급은 보은농협의 조합원 환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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