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전 군민에게 마스크(KF94)를 무상 지급한다. 이달 25~27일까지 3일에 걸쳐 전 군민을 대상으로 세대별로 마스크 3매(1포)를 배부한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이로 인한 도내 확진자 증가로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개인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 마스크를 전 군민에게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상혁 군수는 간부회의를 통해 “농어촌지역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비롯해 전체 군민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2단계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수칙을 준수하도록 대군민 홍보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보은군 전 직원드이 이달 25일부터 3일간 담당마을에 출장해 보은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는 한편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그간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보은군에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시행되는 것이다.
정 군수는 “이번 마스크 무상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행정기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군민께서도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 두기 등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