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긴급출동 및 위치 찾기에 용이하도록 도내 소규모 도시공원에 사물주소를 부여키로 했다.
이번에 부여하는 소규모 도시공원은 대부분 주택가에 조성돼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고, 기관별 임의 번호로 위치신고 및 안내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는 공원 내 사물주소를 부여함으로써 현재 건물에만 부여되는 도로명주소의 위치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충북도는 소공원 151개소, 어린이공원 421개소 총 629개소에 대한 자료수집을 시작으로 공간정보를 구축, 올해 12월까지 사물주소 부여를 완료할 방침이다. 지난 2018년 사물주소 부여 전국 최초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육교승강기를 시작으로 2019년에 거리가게, 둔치주차장, 지진옥외대피소, 택시승강장 등 시설물에, 올해에는 버스정류장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졸음쉼터에 대한 사물주소 부여도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안전과 경제활동 지원에 최우선하여 다중 이용 주요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하고 긴급구조, 위치정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충북 건설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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