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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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8.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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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속리산 일대 자연증식 성공
○…세계적 멸종위기동물이자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 17마리가 개체군을 형성해 속리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다. 뉴스1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은 산양 서식 실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속리산국립공원에 무인카메라 53대를 설치해 관찰한 결과 먹이 활동을 하는 산양이 잇따라 포착됐다고 지난 13일 알렸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산양 17마리는 속리산국립공원 내 군자산과 칠보산, 갈론계곡, 쌍곡계곡 등 4곳에 흩어져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일대에 방사한 산양 9마리가 자연증식에 성공해 개체 수가 늘어난 것이다. 속리산에서는 2010년 보은 동학터널 인근서 다친 산양 1마리가 발견된 후 산양 서식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국립공원연구원 생태보전실 조재운 박사는 “현재의 속리산 일대 산양 개체 수는 안정화 단계로 가는 최초 성립단계로 보면 된다”며 “속리산에서 안정적인 개체군이 형성되면 월악산~속리산을 연결하는 산양 생태축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제향가’ 보은전통음식 세계화 도전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는 보은군 내북면 아치실길 온제향가(대표 장미란 49)를 농가맛집으로 소개했다. 온제향가가 유명세를 타면서 이를 기반으로 대추술을 만들고 연잎밥 제조공장 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탄탄한 농업농촌의 6차 산업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2009년 귀농해 여동생, 남동생과 함께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보은의 대표작물인 대추, 사과, 한우를 이용한 음식으로 농가맛집을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보은의 대표적 맛집으로 자리 매김하는 온제향가는 맛집에 그치지 않고 연잎밥 공장을 차린 뒤 2018년 첫 홈쇼핑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2019년 총 3회 방송 중 2회 매진, 2020년 상반기 2회 방송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2018년 매출액 1억원에서 2019년 4억원, 2020년 상반기 매출만 3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건강에 좋은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 노력하여 다양한 음식 가공판매는 물론 소비자 교육으로 보은 전통 음식을 전국을 넘어 세계화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신념을 보였다.

허위보고로 보조금 교부
○…보은군이 허위 보고로 민간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했다가 충청북도 감사에 적발됐다는 보도다.
KBS 청주방송은 “보은군은 지난해 12월, 공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비의 50%를 지방비로 보조받은 사업자가 건물을 완공하지 못했는데도 허위 사진과 보고서를 작성해 준공금을 내주고 준공처리까지 했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담당 공무원 2명을 훈계 조치하라고 요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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