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나간 자리 대청소로 즐거움 만끽
상태바
장마가 지나간 자리 대청소로 즐거움 만끽
  • 고정선 시민기자
  • 승인 2020.08.20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실버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지하의 흙과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보은군실버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지하의 흙과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보은군실버복지관 전직원과 이용 어르신 30여명이 지난 14일 장마가 지나간 복지관과 실버주택 지하주차장 대청소를 실시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청소를 한 이 자리는 7월 30일 내린 폭우로 지하주차장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었다.
그로 인해 지하주차장 바닥과 창고에 흙이 밀려들어왔고 발생한 곰팡이는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었음에도 비가 지속해 치울 수가 없었다.
 긴 장마는 50여일이지나면서 끝나 드디어 이날 대청소를 실시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대청소는 거동에 불편이 적은 어르신은 지하주차장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1층을 맡아 하기로 하고 두 개 팀으로 나누어 시작했다.
 밀려들어온 흙먼지는 쓰레받이로 양동이에 담아 밖으로 퍼 날랐고, 그 자리에 물을 뿌려 바닥을 더욱 깨끗이 하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땀이 송송송글 솟아올랐다.
 대청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허리가 아파 큰 도움은 못됐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소나마 도움을 준다는 것이 더없이 뿌듯하다”며 열심히 일했다.
보은군실버복지관은 ‘정겨운 삶을 좋은 이웃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보은지역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즐길거리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