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도의원, 대추연구소에 격려와 채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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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도의원, 대추연구소에 격려와 채찍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8.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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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발전 위한 다각적 노력 주문
충북도의회 박재완 의원이 대추연구소를 찾아 대추발전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당부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박재완 의원이 대추연구소를 찾아 대추발전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당부하고 있다.

 충청북도의회 박재완 의원이 지난 5일 산외면 원평리에 소재한 충북농업기술원대추연구소(소장 신현만)를 찾아 보은대추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충북농업기술원대추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도의원초청 간담회’에는 송용섭 충북농업기술원장과 보은산림조합 강석지 조합장, 보은대추연합회 최병욱 회장, 유재철, 장영수 부회장, 대추연구회 서병일 회장이 함께해 보은대추의 발전방향을 논의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전국 어디에도 없는 대추연구소가 우리 보은에 있다는 것이 보은대추의 명성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보은대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눈에 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대추농가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 달라”며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추 병해충방제에 필요한 다양한 약품개발, 명품 보은대추에 걸 맞는 대표적 브랜드 창출, 다양한 가공식품개발은 노력이 부족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농업기술원 신현만 소장은 “박재완 의원께서 소관위원회를 산업경제위원회로 선택한 것이 보은의 농업과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대추재배농가들의 말에 귀 기울여 보은대추가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대추연합회 장영수 부회장은 “심각한 이상기후로 대추생산량이 평년의 30%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처방법이 없다”면서 “날이 갈수록 이상기후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농업기술원에 요구했다.
유재철 부회장도 “대추를 재배하면서 많이 배우고 익혔지만 풍년농사 고소득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대추연구소가 대추재배에 대한 정확한 기준과 체계를 마련해 그때그때 환경에 맞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체계화된 재배기술과 시의적절한 자료제공을 주문했다.
 대추연합회 최병욱 회장은 “금년에는 일조량이 부족하고 강우량이 많아 대추착과가 지난해의 40%에 불과하다”면서 “ 열과, 황화 등에 대한 치료법은 있지만 강수량, 일조시간부족 돌발해충 발생 등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농약개발과 일조부족 대처기술이 필요하다”고 대처방안을 요청했다.
 보은산림조합 강석지 조합장은 “보은에서 생산되는 대추를 생대추로만 팔기에는 생산량이 많다”면서 “대추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개발로 소비처의 다양성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대추연구소는 2010년 산외면 원평리 95-9번지 일원 50,334㎡의 군유지에 19억 4천만원의 국비 및 도비를 투입해 설립한 이후, 대추재배기술, 고품질 신품종육성,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재배, 대추과원관리, 병해충방제 체계, 수확 후 상품성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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