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죽초(교장 김광자) 꿈자람반 학생들이 지난 3일 ‘친구 초대의 날’ 운영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간직했다.
‘친구 초대의 날’은 친구들을 꿈자람 카페로 초대해 특수학급 학생과 전교생이 서로에게 감사를 표하는 기회를 갖고, 즐거운 추억을 쌓음은 물론 특수학급 개방으로 장애에 대한 보편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특수학급학생과 지도교사들은 직접 구운 빵과 감자포테이토, 에이드 재료를 준비해 ‘1일 꿈자람 카페’의 문을 열고 다른 학생, 유치원 동생, 교직원들을 초대해 자리를 함께했다.
3학년 학생이 교실 밖에서 손님을 기다렸다 모시고 들어가 손님이 고른 빵과 감자포테이토에 감자튀김 시즈닝 파우더를 뿌려주고, 다른 학생은 취향에 맞는 에이드를 주문받아 전달했다.
이번 카페 운영은 친구들에게 빵과 에이드를 직접 만들어주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의 기회가 확대되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에 충분했다.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이 배가 되었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특수학급인 꿈자람반학생들에게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박서연 특수학급 담임교사는 “‘친구 초대의 날’을 계기로 형성된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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