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장마에 주민 모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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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장마에 주민 모두 긴장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20.08.13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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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4일부터 지속되는 장마에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달 1일에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밤새도록 무섭게 쏟아져 내렸다.
 다음날 아침 내북면 교회에 갔더니 교회 앞을 지나는 교량이 넘쳐 교량 옆 논둑이 무너져 교회진입로 앞으로 밀려 내려와 교회 입구는 진흙수렁으로 변해 버렸다.
 내북면의 봉황천을 가봤더니 속리산에서 시작된 물이 산외면을 지나 내북면으로 흘러들어 내북면 길의 물이 냇가로 흘러가지 못하고 길가는 물론 인근 삼밭과 논 모두가 물에 잠겼다.
 삼밭은 지붕만 보이고, 논은 아예 냇물이 되었다.
물도 물이지만 물위로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는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강원도, 제천, 단양, 충주 등에 내린 비 보다는 적은지 몰라도 내북면에 내린 비도 근래 들어 가장 많이 내린 것 같다.
 1980년과  1998년 홍수피해를 본 보은군이 홍수대책을 위해 하천을 워낙 넓혀놔서 큰 피해는 적었지만 계속 장마가 멈추지 않으니 밤이면 무섭고 산 밑을 지날 때면 겁이난다.
 기후의 변화로 국지성 폭우가 점점 더 심해 간다니 정말 걱정이다.
 모두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작은 일 이라도 꼭 지켜서 쓰레기 하나도 함부로 버리지 말고 욕심대로 땅을 파거나 자르지 말고 자연 그대로를 사랑하고 지키고 가꾸어 이제부터라도 자연에 순리대로 살아가길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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