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 학교숲에 자라는 식물도감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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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초, 학교숲에 자라는 식물도감 만들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7.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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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초 학생들이 식물도감을 만들기 위해 학교숲을 살피며 다양한 식물을 사진으로 채집하고 있다.
종곡초 학생들이 식물도감을 만들기 위해 학교숲을 살피며 다양한 식물을 사진으로 채집하고 있다.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 학생들이 학교옆 숲을 활용한 ‘우리 학교 식물도감 만들기’활동으로 식물도감 완성으로 자신감을 드높였다.

 이본에 완성한 식물도감은 여러 명이 함께 학습하고자 하는 특정 주제를 선정해 해당 주제에 대해 스스로 조사하고 탐구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종곡초 학생들은 ‘생태계의 다양성’을 주제로 책을 읽거나 토론하고, 학교숲의 식물들을 관찰, 조사하여 50여 종의 나무와 꽃, 풀에 대한 그림과 설명이 담긴 식물도감을 펼쳐냈다.
 
한편, 종곡초는 지난해인 2019년 3월, 운동장 뒤편 1,125㎡의 면적에 200종의 다양한 식물을 심고 ‘HAPPY DREAM 종곡숲’을 조성했다.
당시, 학생과 교사가 심을 식물을 선정하면 학부모가 교육 기부로 참여해 조성되어 더욱 의미 크다.
학교숲이 조성되면서 학생들은 이곳에서 밧줄 놀이, 바람개비 동산 만들기, 학교숲 탐방주간, 문예 행사 등 다양한 행사와 교육 활동으로 식물을 통한 마음 치유, 바른 정서 함양과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왔다.
 
장세미 교사는 “이번 식물도감 만들기 프로젝트 학습을 준비하면서, 생물 다양성이 보전되어야 생태계가 살아나고 이 생태계는 우리에게 식량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식물도감을 만들며 학생들이 환경에 관한 관심을 더 갖게 되고 관찰력 함양의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현(2학년)학생은 “박물관이나 큰 수목원에 가지 않아도 학교에서 다양한 꽃과 나무를 관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도감을 만들면서 꽃과 나무를 더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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