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 텃밭에 키운 옥수수 수확 ‘정감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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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 텃밭에 키운 옥수수 수확 ‘정감 만끽’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7.30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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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재배한 옥수수를 수확해 껍질을 벗겨내고 있다.
송죽초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재배한 옥수수를 수확해 껍질을 벗겨내고 있다.

송죽초(교장 김광자)학생과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28일, 봄에 학교 텃밭에다 땀흘려지은 농작물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확한 농작물은 옥수수,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고추 등으로 옥수수 삶아 중
간 놀이시간에 간식으로 먹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넘쳐났다.
송죽초는 지난 5월에 텃밭에 옥수수, 토마토, 오이, 고추, 가지, 상추 등 모종을 심어 가꿨다. 오이, 고추, 상추는 6월말부터 따서 급식시간에 쌈장에 찍어 먹고, 방울토마토는 빨갛게 익을 때마다 한바구니 따서 돌봄교실에서 그 맛을 즐겼다.
  수확옥수수는 양이 많아 쪄먹고 남은 다음에 쪄서 학생들의 간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냉동실에 보관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심은 모종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며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텃밭에서 키운 고추, 오이, 상추를 급식시간에 먹으며 채소를 싫어하는 학생도 이제는 잘 먹는 등 학생들의 편식지도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이재승(6학년) 학생은 “옥수수가 잘 안 따지기도 하고, 수확한 옥수수 껍질을 까는 것도 힘들었으며, 옥수수를 따고 껍질을 벗기고 나니 피부도 간지러웠지만 재미는 있었다”면서 “딴 옥수수를 삶아서 먹으니 너무도 달달하고 구수하고, 쫄깃쫄깃해서 맛있게 많이 먹었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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