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이상저온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 11억4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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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이상저온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 11억4000만원 지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7.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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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지난 4월 초중순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영농 재개를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9일 북서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수차례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생육 초기의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군은 피해농가가 확산됨에 따라 작물 피해상황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피해면적은 사과 406ha, 배 16ha, 복숭아 56ha, 기타일반작물 21ha 등 총 499ha로 집계됐다. 군은 이에 따라 615개 이상저온 피해농가에 총 11억4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환경에서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저온피해까지 겹치게 돼 어려운 상황인 만큼 농가의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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