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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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7.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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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코로나19 무풍기록 행진
○…충북 11개 지자체 중 보은군과 제천시만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무풍지대였던 남부3군 중 영동군은 지난 13일 60대 여성이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에 앞서 옥천군도 지난 6월 27일 대전에서 옥천으로 출퇴근하는 30대 남성이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보은군은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옥천, 영동, 등 인접 지역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발열체크와 방역 강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신한헤센A 할인분양에 내홍
○…보은군 장신리에 들어선 신한헤센아파트의 시행사가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려고 분양가의 15%를 입주지원금으로 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할인 분양에 나서자 기존 입주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한다.
16일 뉴시스 보도에 의하면 이 아파트는 2018년 11월 입주 당시 492가구 중 111채(22.56%)만 분양됐다. 장기 미분양으로 고전하던 아파트 시행사 한국자산신탁은 지난해 12월 381채를 ㈜보은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새 시행사는 미분양 물량에 대해 최대 15%의 입주지원금을 지원하는 할인 분양에 나섰다가 기존 입주자들의 반발을 사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뉴시스는 “시행사가 6월 말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십 가구를 분양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9가구에 대한 보상금 6840만원을 준 뒤 나머지 분양 물량은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시행사에 책임을 묻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 아파트 입주자협의회 한 관계자의 멘트를 전했다.

원정리 느티나무 고사위기
○…사진촬영 장소로 유명한 마로면 원정리의 느티나무가 고사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다.
17일 충북일보에 따르면 이 느티나무는 올봄부터 새잎을 제대로 피우지 못했다. 최근에는 말라죽은 큰 나뭇가지가 다수 발견돼 외과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농촌들녘 한 가운데 오롯이 자리 잡고, 풍성함을 자랑하며 전국 사진동호인들을 유혹하던 원정리 느티나무의 자태가 크게 훼손됐다.
그러나 군은 명확한 생육부진과 나뭇가지 고사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잡초를 없애는데 사용하는 농약이 뿌려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이 신문은 “원정리 느티나무가 수간주사 등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원정리 느티나무는 1982년 보은군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를 받아왔다. 수령 500년, 키 15m, 기둥둘레 4m로 한적한 주변 농촌풍경과 잘 어우러져 사진작가들의 출사장소로 인기를 누려왔다.

대학야구가 보은으로 간 까닭은?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서울이 21일 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보은스포츠파크에 대해 다뤘다.
“‘천년 고찰’로 유명한 법주사가 있는 속리산 자락에서 야구를 한다니 꽤 낯설었다. 더군다나 대학야구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트래킹 데이터까지 측정한다니 다른 꿍꿍이가 있나 싶었다. 충북 보은에 위치한 스포츠파크로 접어들자 우선 규모에 눈이 커졌다. 정규규격(좌우 100m 중앙 122m) 인조잔디 구장(A구장)에 다목적 구장에서 정규 야구장으로 변신 중인 또 하나의 그라운드(B구장)가 우선 눈에 들어왔다. B구장 우측으로는 프로 2군도 탐낼만한 35m×40m 규모의 실내 훈련장도 갖춰져 있다. 실내 훈련장 옆에는 선수전용 웨이트트레이닝과 숙박시설을 겸한 또 하나의 건물이 내달 준공에 맞춰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었다. 축구장과 실내체육관뿐만 아니라 육상과 산악마라톤, 수영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말그대로 스포츠파크가 보은에 터를 잡은 상태였다.”
신문은 이어 “야구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은 무상으로 각 팀에 제공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보은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달라는 염원이 담긴 말그대로 공익 사업인 셈이다. 이미 입소문을 타고 여자프로축구 상무팀이 보은을 연고지로 잡아 시즌을 치르고 있고, ‘여중생 육상 챔피언’ 양예빈(16·용남고)도 초등학교 때부터 이 곳을 찾아 기량 향상에 열을 올리는 등 체육계에서는 ‘아는 사람은 아는 훈련 명당’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군의회, 도서구입 많은데
대출 및 열람 불가…이유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 16일 공개한 2019년 도내 시군의회 도서구입 내역과 예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의회의 도서구입 예산은 2405만1000원, 구입 수량은 524권이다.
지난해 도서구입 예산이 가장 많은 지방의회는 청주시의회(800만원)이고 보은군의회(300만원), 괴산군의회(298만원)가 뒤를 이었다. 도서구입 수량이 많은 곳은 청주시의회(310권), 보은군의회(94권), 음성군의회(38권) 순이었다. 가장 많은 권수를 구매한 책은 ‘2019 자치의정’으로 영동에서 80권을 구매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 책은 ‘3.1운동 100년 임시정부수립 100년’으로 조사됐다.
충북참여연대는 전체의원이 8명에 불과한 영동군의회가 같은 책을 80권 구매한 이유가 무엇인지 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주민 세금으로 구입한 서적의 열람과 대출이 불가한 점도 꼬집었다. 충북참여연대는 “수필과 소설, 경제 등 의정과 관련 없는 서적은 주민 세금보다 개인 구매 또는 도서관 대출이 합당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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