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 우드볼 배우며 ‘세대공감’ 만족
상태바
탄부초, 우드볼 배우며 ‘세대공감’ 만족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7.23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부초 학생이 백인기 강사로부터 우드볼을 배우고 있다.
탄부초 학생이 백인기 강사로부터 우드볼을 배우고 있다.

 탄부초등학교(교장 이정로)학생들이 어르신들로부터 우드볼을 배우며 세대공감에 만족해 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이면 ‘세대공감 스포츠 교실’로 학생들이 재미있는 우드볼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보은교육지원청과 보은군체육회의 지원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 사업은 세대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식과 덕망이 있는 지역 어르신을 강사로 초청해 다양한 스포츠를 배우는 활동이다.
탄부초에서는 학생들에게 기초체력을 기르고 경기규칙을 이해하며,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키우는 동시, 노인공경과 예절학습 등 세대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
 탄부초가 선택한 우드볼은 2019년 국제대회를 보은에서 개최할 정도로 보은군이 가장 활성화된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스포츠종목으로 자리하고 있다.
 잔디 위에서 맥주병 모양으로 생긴 말렛으로 나무공을 쳐 게이트를 통과시키는 쉽고 간단한 경기방식으로, 간단한 장비와 야외공간만 있으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점차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우드볼을 배우고 있는 김은수(6년)학생은 “처음 접해보는 말렛과 나무공이지만 경쾌한 소리와 함께 게이트를 통과할 때면 통쾌하고 짜릿하다”며 “할아버지 선생님께서 자상하고 재밌게 가르쳐 주셔서 늘 스포츠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즐거워했다.
백인기 강사(보은군체육회)는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나의 기술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우드볼을 치면서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내 손자를 보는 것 같다”며 행복감을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