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코로나19에도 현안 차질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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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코로나19에도 현안 차질 없이 추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7.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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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원, 청소년수련관, 육아종합센터, 용암매립장 증설 등 정상추진

보은군의회(의장 구상회)는 13~17일까지 5일간 제346회 임시회를 열고 보은군으로부터 2020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는다. 업무보고는 첫날인 14일 기획, 행정, 재무, 주민과를 시작으로 15일 민원, 환경, 문화, 경제, 농정과 그리고 16일 축산, 산림, 안전, 지역, 스포츠산업과, 17일에는 보건, 농기, 상하수도, 속리산휴양사업소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은 상반기 보은군 주요업무 중 현안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첫 번째 순서.

누청리에 군립 추모공원 조성
보은군은 보은읍 누청리 산 58-1번지 일원에 자연친화적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사업비 106억 원(국비 18.9억, 군비 87억)을 들여 올해부터 2022년까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자연장지 3만5265㎡, 1단계 5만㎡ 등 총부지 13만6743㎡의 부지에는 자연장지를 비롯해 관리실, 유족편의시설, 공동분향단,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친 군은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2021~2022년 토지보상 및 공사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복지과는 “보은군은 인구 초고령화 사회로 사망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공동묘지를 자연친화적 맞춤형 장사 시설로 조성해 장례묘지 수급에 원활을 기하고자 한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보은군 청소년수련관 건립
보은읍 이평리 146번지 일원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보은군청소년수련관이 건립된다. 사업비 109억 예정 중 22억여원은 올 예산에 반영됐다. 전체부지 347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청소년수련관에는 다목적 강당, 체육활동실, 동아리방, 특성화수련장, 프로그램실 등을 조성한다. 타당성 및 기본계획용역은 완료됐다. 이달 조달청에 건축설계공모 의뢰 후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내년 공사에 착수한다. 군은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관내 청소년 문화생활 공간 부족으로 청소년 여가 공간조성 필요성이 급속히 대두됐다”며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통해 정보 문화 예술 등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정상혁 군수의 공약이기도 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은읍 이평리 146번지 일원에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1006㎡ 규모로 조성한다. 지상 1층에는 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북카페, 수유실 등을 들이고 지상 2층에는 교육실, 임시보육실, 다목적실 등을 꾸밀 예정이다. 군은 올해 기본계획용역을 마치고 오는 11월 실시설계용역 후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6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육아시설을 위한 기관으로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보호자에 대한 상담·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영유아 정서발달 및 신체활동에 필요한 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운영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용암쓰레기 매립장 증설
속리산면 갈목매립장은 속리산관광지구 인근에 위치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과 사고 위험성이 크로 지리적으로 가장자리에 입지해 운영효율이 낮아 사용종료 추진 중이다. 용암매립장은 전체 매립용량의 91%가 매립 완료돼 잔여용량이 9%다. 예상사용기간이 5년 남아 매립시설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보은군이 보은읍 용암리 산37번지 일원에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6만㎡를 증설하는 이유다. 보은군은 사업비 62억여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용암매립장 증설을 추진한다. 하지만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6월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용암리 주민들은 “마을 이주를 조건으로 증설하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쓰레기를 소각하고 매립하도록 그동안 4번이나 협의해줬다. 주민은 “용암리 주민들이 30년을 희생했으면 다른 부지 선정을 위해 애를 쓰는 시늉이라고 해야 한다. 그냥 하기 좋다고 밀어붙이면 되겠나. 이젠 다른 곳으로 나갈 때도 됐다”며 군의 매립장 증설 계획에 발끈하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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