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불나면 대피 먼저하라”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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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소방서, “불나면 대피 먼저하라”강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7.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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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소방서 대원이 아파트 비상구에 화재시 대피우선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보은소방서 대원이 아파트 비상구에 화재시 대피우선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가 14일 “불나면 대피먼저 하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화재 발생시 대피를 우선시하는 사회적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다수의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안전수칙”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 안전수칙인 ‘불나면 대피 먼저’정책은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 진화를 시도하려다 인명피해 발생 사례가 지속적해 발생됨에 따라 기존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피난 우선으로 인명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함이다.
 최근 화재발생 유형을 보면 다양한 건축 자재와 복잡한 건물 내부 구조로 다량의 유독가스와 급격한 연소 확대에 의해 대피 가능 시간이 과거에 비해 짧아졌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신체적인 한계와 판단능력 저하로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소방서에서는 인명 피해를 줄이고 화재 발생 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관문 등 방화문 닫기, 연기를 차단하고 신속한 피난을 위해서 젖은 수건 등으로 호흡기(입과 코)를 보호하기, 신속하게 옥상이나 계단으로 통해 밖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리한 화재진압 보다는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군민의 안전의식 전환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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