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 ‘친구사랑데이’ 우정의 싹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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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 ‘친구사랑데이’ 우정의 싹 무럭무럭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7.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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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가 생일인 송죽초 학생들이 ‘친구사랑데이’에서 기념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1학기가 생일인 송죽초 학생들이 ‘친구사랑데이’에서 기념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송죽초(교장 김광자)가 지난 9일, ‘친구사랑데이’운영으로 친구간 우정의 싹을 무럭무럭 자라게 했다.
‘친구사랑데이’는 친구 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학생들 상호 간에 관심과 이해, 배려를 바탕으로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배움과 나눔실천 학생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다목적교실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전교생이 함께해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한 3분 말하기와 1학기 생일잔치로 화합을 이끌어냈다.
생일잔치에서 학생들은 6학년 선생님의 반주에 맞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1학기가 생일인 주인공 6명은 생일케이크를 자르고 학교에서 준비한 생일선물을 받으며 기쁨의 미소가 이어졌다. 1학기가 생일이 아닌 학생들은 친구들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생일선물로 들려주고 전교생과 선생님이 ‘행복합니다’ 노래와 율동으로 ‘친구사랑데이’행사를 마쳤다.
지난해 ‘친구사랑데이’에는 인근에 위치한 소규모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많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행사로 축소해야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이재열(4학년) 학생은 “작년에는 다른 학교 형, 누나들이 많이 와서 좋았는데, 이번에는 안 와서 속상하다”면서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생일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다”며 즐거워했다.
이경미 선생은 “작년에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는 어떻게 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시국에 맞는 유익한 율동 동작을 배운 학생들이 언제 또 연습하냐며 자주 찾아오고 음악 틀어달라며 신나게 삼삼오오 춤을 추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너무도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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