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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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7.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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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장 행정·추진력에 따라
소규모 민원성 예산 편차 크다
○…보은군의 읍면별 소규모 사업 민원 해결 예산이 면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동양일보는 5일 행정기관의 최말단에서 민원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해야 할 면장의 대 주민 소통과 협치 스타일 평가의 잣대가 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보은군의 2020년 읍면별 예산 배정액을 보면 당초 예산 기준 보은읍 16억 6000만원, 속리산면 5억6000만원, 장안면 5억4000만원, 마로면 5억8000만원, 탄부 5억3000만원, 삼승 8억3000만원, 수한 5억6000만원, 회남 5억2000만원, 회인 5억5000만원, 내북 5억9000만원, 산외 6억9000만원 이다.
특히 소규모 사업 예산이 집중 배당된 2020년 1~2차 추경 확정 예산액을 보면 보은읍 20억4700만원, 속리산 5억6600만원, 장안 6억5500만원, 마로 8억3000만원, 탄부 6억6900만원, 삼승 10억6000만원, 수한 8억2500만원, 회남 5억2200만원, 회인 7억2000만원, 내북 8억3000만원, 산외 9억5000만원이다.
신문은 “소규모 민원은 토지 보상이 없는 새마을 사업 방식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토지주의 양보와 마을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인 점을 고려, 면장의 행정력과 추진력에 따라 좌지우지되기 일쑤이다라고 전했다.

속리산 케이블카 16년째 제자리
○…속리산 케이블카 사업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2004년부터 추진돼 왔지만 16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법주사가 유네스코에 등록된 것도 또 다른 난관이란다. 연합뉴스는 지난 1일 “그러나 보은군은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다뤘다.
보은군이 마무리한 타당성 조사 및 기봉계획 수립 용역에 따르면 보은군은 애초 구상한 법주사 다비장∼문장대(3.69㎞), 봉곡암∼문장대(3.6㎞) 노선 외에 청소년야영장∼소천왕봉(3.55㎞), 청소년야영장∼두루봉(3.48㎞) 노선을 새로 마련했다. 비용 대비 편익(B/C)은 모두 ‘1’ 이상 나와 경제성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다비장∼문장대, 봉곡암∼문장대 노선은 사적 503호 및 명승 61호로 지정된 법주사 주변을 지나는 탓에 세계유산 경관 훼손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케이블카 사업이 향후 본격화되더라도 나머지 2개 노선의 성사 여부를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연합뉴스는 “보은군은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해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던 속리산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보은군, 철인3종경기 취소
○…보은군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0 런투 보은 철인3종 경기대회’가 취소됐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일부 주민의 개최 반대와 대한철인3종협회 내부 사정에 따른 조처란다.
뉴스1은 지난 7일 “보은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군 일원에서 열기로 한 ‘2020런투 보은 철인3종 경기대회’를 취소하고 철인3종협회와 내북면 신궁리 마을 주민에게 통보했다”고 전했다.
보은군은 군비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충북철인3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0 런투 철인3종 경기대회를 유치했다. 마라톤, 사이클, 수영 종목으로 이뤄지는 이번 철인3종경기는 내북면 상궁저수지에서 수영(1.5㎞)을 하고 상궁저수지~보은공설운동장 구간 사이클(40㎞), 읍내 왕복구간 달리기(10㎞)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보은 초등생 5명 중 1명 다문화
○…보은군 학생 10명 중 1명이 다문화 학생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학생 17만1601명을 기준으로 3.3%에 불과하지만 보은군은 다문화 학생이 307명으로 전체 2545명의 12.1%를 점했다. 특히 초등생 비율은 19.2%(219명)로 5명 중 1명이 다문화 학생이다.
충북도내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 기준 5627명으로 전년도 5047명보다 11.5% 증가했다. 다문화 학생 부모의 출신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이 3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중국(17.7%), 필리핀(13.6%), 일본(6.5%), 중앙아시아(5.6%), 몽골(3.5%) 순이다.

보은군-불교계
신미대사 재조명 앞장
○…신미대사가 주석했던 법주사 복천암이 자리한 보은군이 불교계와 손을 잡고 스님의 업적을 알리는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3일 불교방송은 “보은군은 세종을 도와 한글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신미대사가 한글 발전에 끼친 영향과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신미대사의 업적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보은군과 불교계는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보은 우국이세 한글문화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방송은 “보은군과 불교계는 앞으로도 신미대사의 업적을 제대로 알리고 조명하는 작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고유 언어인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 역사와 문화의 전통을 바로 세우기 위한 불교계의 숨은 노력을 적극 부각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WKBL심판부 올해도 전지훈련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심판부가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은을 찾아 이달 10일까지 9박 10일간 FIBA(국제농구연맹) 심판 훈련 프로그램에 기초한 훈련을 실시 중이다.
심판들은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오전과 오후에는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파트렉 훈련, 인터벌 훈련과 속리산 말티재 크로스컨트리를 통해 기초 체력을 다지고, 야간에는 비디오 교육을 통해 판정 기준을 재점검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전문 체력 트레이너와 의무 트레이너가 동행했다.
WKBL 경기운영본부는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다가오는 시즌 판정 기준을 재정립하기 위해 올해는 9박 10일로 기간을 늘려 전지훈련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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