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후반기 임기 시작…의장 구상회, 부의장 윤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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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후반기 임기 시작…의장 구상회, 부의장 윤석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7.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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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회 의장 “무거운 책임감 느끼고 있다”
윤석영 부의장 “협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원구성 마무리…행정.산업위원장 통합당에
보은군의회 7월1일부터 후반기 임기 시작
8대 보은군의회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대성, 최부림, 윤석영, 김응선, 구상회, 박진기, 김도화 의원. 김응철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8대 보은군의회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대성, 최부림, 윤석영, 김응선, 구상회, 박진기, 김도화 의원. 김응철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제8대 보은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구상회(58) 의원, 부의장에 윤석영(61) 의원이 선출됐다. 의장단 두 자리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의원이 가져갔다. 대신 미래통합당에게는 행정운영위원장(최부림 의원)과 산업경제위원장(김응철 의원) 두 자리를 건넸다. 7월 1일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는 보은군의회가 파행으로 갈 것 같았던 원구성에서 상생과 협치의 모양새를 갖췄다.
보은군의회는 지난 6월 25일 344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했다. 구상회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투표한 가운데 5명 전원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의장에 선출됐다. 윤석영 부의장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으로부터 몰표를 얻어 부의장에 이름을 올렸다.
구 의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본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여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선의 기쁨보다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의회가 군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복지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여기계신 의원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내부 화합과 결속을 통해 군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책무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기능을 성실히 수행하고 또한 군민이 행복한 삶을 위해 소신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동반적 관계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구 의장은 더불어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민의를 대변하는 올바른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항상 연구하고 함께하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했다. “아무쪼록 8대 후반기 보은군의회의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의장으로서 맡은바 소임과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마쳤다.
윤석영 부의장은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신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하면서 보은군의회가 좀 더 협치하고 더 협력하는 모습으로 후반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말로 인사를 가름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피력했다. 윤석영 부의장은 4수 끝에 보은군의회에 입성했다.
이날 미래통합당 3명의 의원은 투표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미래통합당 의원은 “의회에 출근했지만 자존심만큼은 지키고 싶었다. 의장단 선출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이유다”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보은군의회 최고 연장자인 김응철(70) 의원을 부의장 자리에 앉히고자 했지만 의석수에 밀려 관철되지 않았다. 그러나 의장과 부의장 선출 후 이어진 당선 인사 순서에서는 본회의장 정해진 좌석에 앉아 당선소감을 경청하는 예의를 표했다. 신임 의장단과 당선 축하의 말을 주고받는 멋쩍은 장면도 보였다.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이 권하는 상임위장 두 석의 카드는 받아들였다.
새로 선출된 의장 및 부의장과 상임위장은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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