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확 후 건조관리가 상품성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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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 후 건조관리가 상품성 좌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7.02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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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은 장마철 마늘 수확 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지형 마늘의 수확은 6월 20일 전후로 종료되는데 마늘의 상품성 유지를 위해서는 건조를 잘 해야 한다. 마늘은 수확 직후 하우스 내에서 7일 정도 바짝 말린 후, 차광망을 씌워 수분함량이 약 65% 정도가 되도록 건조시켜야 한다.
마늘의 주요 병해충인 뿌리응애, 마늘혹응애 등의 해충은 생육시기 뿐 아니라 수확 후에도 마늘을 가해하여 상품성을 하락시키고, 종구(식물의 번식을 위하여 심는 주아)용 마늘의 생육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바이러스 병을 전파하여 수확량도 감소시키는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건조 요령을 잘 숙지하고 건조시켜 보관해야 해충의 밀도를 낮출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가 2017년 개발한 ‘마늘 가변형 건조기’는 건조기간이 20~25일로 기존 건조기간보다 10일정도 단축되고, 관행대비 병해충 피해는 25% 경감, 노동력은 50% 절감 할 수 있어 장마철 마늘 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이승주 연구사는 “마늘은 밭에서 고품질 재배도 중요하지만 수확 후 건조관리가 상품성을 좌우하므로 장마철 마늘 건조시 통풍 및 제습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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