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문 지면평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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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신문 지면평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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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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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코너 마련했으면”
보은신문 지명평가 김종례 위원(왼쪽)과 지은숙 위원(우측)이 본사 사무실에서 신문보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보은신문 지명평가 김종례 위원(왼쪽)과 지은숙 위원(우측)이 본사 사무실에서 신문보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보은신문은 지난달 6월 26일 본사 사무실에서 지면평가위원 6명 중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했다. 본사는 매년 4분기로 나눠 해오던 지면평가회의를 지난해부터 전반기 6월과 후반기 12월 일 년에 두 차례 지면평가회의를 갖고 있다. 지면평가위원들의 의사도 있었던 데다 인력이 열악한 신문사 사정 및 한 달에 4~5차례 발행하는 주간지라는 점을 반영해 지면평가회의 횟수를 줄였다. 대신 지면평가회의 전 충분한 준비와 통찰을 통해 형식적인 회의가 아닌 내실 있으면서 실천 가능한 대담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보은신문 지면평가회의에서 김종례 위원은 지면에 독자마당(제목 미정) 코너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김 위원은 “짧은 글이나 추억어린 사진 등 독자들 작품을 지면에 고정적으로 실으면 독자들의 관심을 살 수 있고 참여율과 독자층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에 본사는 “일단 함께 노력해 독자마당 코너를 만들어 나가보자”고 화답했다. “첫 술에 만족할 순 없겠으나 진행하다보면 차츰 나아질 것”이라며 새 코너를 준비해 연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종례 위원은 최근 게재되고 있는 기획기사(주민소환제의 허와 실)에 대해서도 “많은 주민이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타 지역의 사례를 다루는 기획기사를 다룰 때 제목이 가장 중요한데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가 있다. 보은군을 근간으로 하는 지역신문인만큼 제목부터 보은이 주가 되었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타 지역을 반추해볼 수 있는 본보기 소식만 덜렁 소개하는 기사로 독자가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볼지 의문이 든다”며 제목에 좀 더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기사 작성 시에도 보은군과 연관 지어 기사에 접근하면 이해가 잘 가고 호응도 더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 위원은 또 “자연경관인 사진은 가급적 컬러면에 배치해야 이쁘다. 흑백면에 실리면 자연경관의 특성이 살아나지 않는다”고도 얘기했다.
지은숙 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단체가 계획했던 거의 모든 행사와 모임이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연말이 되면 관련 예산은 모두 반납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된 기사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본사는 “바쁘신 가운데도,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음에도 참석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지면평가위원들의 질책과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 개선할 수 있는 점은 고쳐나가겠다”며 지면평가회의를 마쳤다.
/보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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