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심리상담실운영 생활의 탄력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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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소방서, 심리상담실운영 생활의 탄력제공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6.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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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소방서가 (서장 박용현)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침체된 소방공무원의 심리 회복과 생활의 탄력을 형성하고 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와 상담으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지난 16일 광주에서 우울감을 호소하던 30대 소방관이 119안전센터 물품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들려오는 동료소방관의 극단적 선택 소식은 언재나 재난 현장을 살피고 보듬어야 하는 소방관들에게 커다란 심리적 충격을 유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반복적으로 목격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방공무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해소, 교대 근무 등으로 인한 수면장애 해소, 우울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 고위험군의 자살 우려 정신건강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힘든 현장활동과 스트레스에 지친 마음을 미리 확인하고 치유하기 위해 전문상담사가 직접 소방서와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대원 개개인의 상황과 성향을 고려해 1대 1 맞춤형으로 비공개 상담을 진행하며, 오는 12월까지 매주 1회 이상 진행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관은 군민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건강한 정신과 체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심리적 신체적 압박에 눌려 심리적 충격이 느껴지면 언제든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이용해 달라”고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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