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코로나19 방역수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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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코로나19 방역수칙 강화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6.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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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축제·모임 등 축소·연기 또는 자제 당부

충북도는 코로나19의 수도권에서 유입·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의 방역 수칙은 준수하면서 분야별로 강화된 수칙을 적용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최근 수도권에서 다단계 판매업체, 종교 소모임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수도권 확진자가 도내 낚시터를 관리하면서 여러 곳을 방문하는 등 수도권과 근접한 우리 지역으로 유입에 대한 염려가 커짐에 따른 조치란 설명이다.
먼저 충북혁신도시 소재 기관의 수도권 통근버스는 기존 방역 수칙 외에 좌석 띄어 앉기를 지켜야하고, 기타 회사 통근버스는 1일 1회 소독을 매 운행 종료 시 소독으로 확대, 좌석 띄어 앉기를 지켜야 하며, 이와 관련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도민들은 수도권 거주 가족·친지와 상호 방문 자제, 장례식·결혼식 등 가족행사 참석을 자제하는 등 불요불급한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고, 대면회의·세미나·출장, 소모임·동호회 활동은 자제하고, 공공기관 주관 각종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 한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도내 문화관광축제는 축소·연기 또는 취소하고, 골프장 이용자 및 직원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한편 락카룸·샤워장 등의 방역과 시설내 식당은 환기를 철저히 하여야 하며, 방역지침 이행여부를 지도.점검한다.
도내 민물 유료 낚시터는 예약제 운영을 강화하고, 도내 농산물 수도권 유통을 위한 방문 차량은 소독 점검일지를 작성하고 산지유통 농가 및 작목반은 자체 방역을 강화하며 농산물 전자거래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한 비대면 거래에 적극 참여한다.
요양시설 종사자는 다중밀집 위험시설과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고, 요양시설 287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다단계·방문 판매업체는 기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도민들께서는 미등록 홍보관.판매 업체를 신고하여 주시고, 위반업체는 경찰 수사 의뢰와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탁구장, 볼링장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출입자 명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특히,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물류시설은 기본 방역 수칙 외에 흡연실, 구내식당 등 공동 공간 방역 강화, 냉동 창고 환기대책 강구, 대면교육 자제 및 불가피할 경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매월 2회 방역사항을 집중점검 한다. 또한, 성경연구회 등 종교 소모임은 신도간 거리유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은 물론 모임을 자제한다.
도 관계자는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 등으로 여러 가지 제한을 받아 지치고 힘들겠지만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서 개개인이 방역사령관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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