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재향군인회(회장 김광일)가 15일 제70주년 6.25 기념행사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는 국민여망에 부응한 결정으로 보은군과 보은군보훈단체와 사전협의를 통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취소한 6.25행사는 매년 시행하던 행사지만 금년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이에 취약한 고령의 참전유공자가 참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특히, 폭염기로 들어서면서 실외에서의 행사진행이 어르신들의 건강에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수백 명이 단체로 식사를 해야 하는 점 등을 감안 했다.
이로 인해, 보은군재향군인회에서는 금년 6.25기념행사를 재향군인회 임원과 보훈단체장등 10여명만이 참여해 충혼탑과 6.25 참전비를 참배한다는 계획이다.
재향군인회관계자는 “금년 중에 코로나19가 종식이 된다면 가을쯤에 참전유공자와 유공자가족을 위한 위로연을 진행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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