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소장 이영순)는 6월 8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사전 예약제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신경통 전이 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주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노년층에서 발생한다.
군은 지난해 9월 고가의 접종비 때문에 선뜻 접종을 못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보은군 대상포진예방접종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군비 100%로 70세 이상 지역 어르신 3800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자는 1년 전부터 계속하여 보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70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군민 4060여명이다. 다만, 대상자 중 과거 대상포진 접종력이 있거나 백신성분에 알레르기나 면역력 저하를 동반하는 질환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보은군 보건소(540-5615)또는 관할 보건기관에 전화로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예약 및 마스크 착용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