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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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6.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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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영화 ‘아홉스님’ 단체관람
○…속리산 법주사 대중들이 한국불교 역사상 최초로 천막에서 동안거 결제를 나며 극한의 상황에서 수행을 이어간 스님들의 다큐 영화인 ‘아홉스님’을 단체로 관람했다.
불교신문은 지난 4일 “법주사는 6월2일 오후 청주 롯데시네마에서 주지 정도스님과 부주지 각운스님, 총무국장 보림스님을 비롯한 국장 스님들과 법주사신도회와 법주회, 보현회, 다도회, 관음회, 지장회 등에서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영화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법주사는 극장 한관을 통째로 빌려 단체로 관람했으며 코로나19의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하고 입장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좌석을 한열씩 띄워 앉았다.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은 “비닐 천막의 열악한 환경에서 목숨까지도 내놓고 정진하는 아홉분 스님들의 모습이 법주사 대중들과 신도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아 단체로 관람을 하게 되었다”며 “오늘 영화 관람을 통해 스님들과 신도들이 더욱더 발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부3군 공무원노조
“충북자치연수원 이전 철회하라”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 보은.옥천.영동군지부는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예산을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활안정 자금으로 사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균형발전과 도지사의 공약이라는 미명하에 멀쩡한 자치연수원을 북부권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남부3군 공무원의 교육받을 권리와 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치연수원은 도의 중심에 위치해 자치단체 공무원 간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북부권으로 이전하면 북부지역 교육생은 편하겠지만 다른 지역 공무원은 큰 불편을 겪고, 교육비도 증가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전공노는 이어 “남부권 공무원의 권리와 의견을 무시한 채 이전을 강행한다면 자치연수원이 진행하는 교육에 전원 참여하지 않겠다”며 “이전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지역균형발전과 도지사 공약이라는 미명하에 멀쩡한 자치연수원을 북부권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충북 남부3군 공무원노동자들의 교육받을 권리와 편의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전공노는 그러면서 “남부권 공무원의 권리와 의견을 무시한 채 이전을 강행한다면 자치연수원이 진행하는 교육에 전원 참여하지 않겠다겨 이전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28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도민 공청회를 여는 한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연수원 이전 사어의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 중이다. 자치연수원 이전 예산은 61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구용역이 끝나면 도는 이달 중 최종보고회를 열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인 확정해 이전예정지 업무협약, 행정안전부 심사 등의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보령시 국토연구원 찾아
보은~보령 고속도로 건설 건의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가 제2차 고속도로 5개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지난 3일 건의했다. 보령시에 따르면 이날 김 시장은 강현수 국토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들에게 “국토 균형발전의 촉매제 역할은 물론, 중부권 500만 국민들에게 대천해수욕장을 선물할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물류비와 운송비 감소로 기업의 지방 이전 가속화와 인구분산 효과가 기대된다"며 "접근성 향상으로 국내 관광산업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충청 내륙 어느 지역에서든지 1시간 이내에 대천해수욕장을 품을 수 있게 되고, 내년 말이면 국도 77호 대천항∼안면도 구간이 완공돼 원산도를 중심으로 해양관광산업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국면을 맞게 된다”고 사업 당위성도 피력했다.
총연장 122㎞에 왕복 4차로 규모로 계획된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사업비만 3조1530억원에 이르는 대형 건설공사다. 지난해 12월 국토기본법상 최상위 국가 공간 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반영됐다. 이 사업이 정상 추진되려면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

충북도SNS서포터즈가 소개하는
보은미니어처공원과 속리 세조길
○…충북도 공식블로그에서 충북도SNS서포터즈가 가족과 함께 떠나볼만한 곳으로 보은 미니어처공원과 세조길을 추천하고 있다.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 보은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어처 공원과 힘들지 않게 산책하기 좋은 속리산 세조길을 다녀왔다고 운을 뗀 서포터즈는 충북도 남동부에 있는 보은은 차로 이동할 때마다 보이는 산과 들, 강 등 자연을 볼 수 있어 이동하는 내내 눈이 즐거운 드라이브라고 소개한다.
그리고는 산외면 잘산대마을에 조성된 미니어처공원에 대해 공원을 보은의 명소들로 작게 꾸몄다. 속리산이나 말티재를 보지 않았는데도 어떤 곳인지를 알 수 있던 곳이다. 작은 정이품송 법주사 말티고개를 보며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공원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기에 속리산을 가기 전에 잠깐 들러 좋은 공기 마시며 머물다 가기 좋은 코스라고 미니어처공원을 사진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속리산 세조길에 대해서는 다양한 나무들도 볼 수 있는데 나무마다 이름과 개화 시기가 표시돼있어 지식도 덤으로 얻어간다. 피톤치드 가득한 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세조길수변로가 보인다. 수변로 중간에는 벤치도 있어 잠시 숨돌리며 멋진 산과 저수지를 구경하면 울적했던 기분이 사르르 녹는 듯하다고. 혼자서 걷는 속리산 세조길은 심심할 틈 없이 아름다움이 두 눈에 담기는 시간이었다. 큰 오르막길이 많지 않고 대체로 평탄해 누구나 무리없이 걸어볼 만한 코스라고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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