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WK리그, 21R로 축소해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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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K리그, 21R로 축소해 15일 개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6.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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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상무, 보은에서 개막 첫 경기 예정
지난해 7월1일, 보은상무 김민진 선수가 이를 압박하는 서울시청 수비수들을 제쳐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1일, 보은상무 김민진 선수가 이를 압박하는 서울시청 수비수들을 제쳐나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2020 WK리그가  개막을 확정한 가운데 보은상무의 첫 경기가 오는 15일 홈구장인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한국여자축구연맹은 5월 14일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했던 2020년 WK리그를 6월 15일 개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여파로 개막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2020 정규시즌은 기존 28라운드에서 5라운드가 줄어든 21라운드로 축소해 펼쳐진다.
 2020시즌에는 보은을 연고지로 하는 보은상무를 비롯해 인천 현대제철, 서울시청,  수원도시공사, 창녕WFC, 화천KSPO, 세종 스포츠토토, 경주 한수원 등 8개 팀이 리그에 참여해 팀별 3차례씩 맞붙어 총 21라운드가 펼쳐진다.
 경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주 월요일 진행되고, 우천 등으로 경기가 미뤄지는 상황에 따라 목요일에 주중 경기를 추가로 펼칠 예정이다.
 경기장 내 관중 입장여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가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현재로는 입장이 불가하다. 
 프레이오프경기는 8개팀의 정규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2위와 3위 팀이 단판 승부로 치러지고, 여기서 승리한 팀은 정규리그 1위 팀과 챔피언 결정전(1, 2차전)에서 맞붙는다.
 연장전과 승부차기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2차전)에서만 진행되며 정규리그 순위 결정은 승점-득실차-승자승-다득점-다승을 차례로 따진다.
 2020 WK리그 최종전은 11월 5일에 치러지며 플레이오프는 11월 9일 열리고,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11월 12일, 2차전은 16일에 펼쳐진다.
 보은군청 방태석 스포츠산업과장은 “지난해 WK리그는 4월 15일부터 시작됐지만 금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보다 2개월 늦어졌다”며 “보은상무는 보은군 스포츠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상징하는 만큼 보은군민들께서 보은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국군체육부대소속 상무여자축구단은 2016년 보은과 연고지협약을 체결하고 보은상무로 4년을 WK리그 경기를 펼쳐 왔으며, 장기간 최하위인 7~8위에 머물던 성적이 지난해에는 6위로 뛰어올라 보은스포츠산업이 성장 발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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