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지원 추경예산안 229억 군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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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지원 추경예산안 229억 군의회 제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5.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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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코로나19 대응 긴급지원에 만전”
보은군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심사 돌입

제342회 보은군의회 임시회가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보은군의회(의장 김응선)는 임시회 첫날인 25일 추가경정 예산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철)를 구성하는 한편, 보은군 아동 급식지원 등 10건의 조례안과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 및 다목적 종합운동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심사에 돌입했다.
2020년도 제2회 보은군 추가경정 예산안은 1차 추경예산 대비 229억 3817만원(5.21%) 증가한 총 4633억 원으로 코로나19 피해 특별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1차 추경대비 191억 원이 증가된 4219억 1466만원이다. 지방세 수입은 변동이 없고 세외수입이 4718만원, 지방교부세가 2억 8670만원, 조정교부금 등이 35억 9649만원 증가했다. 보조금은 128억 5788만원 증가됐다. 지방채는 24억 829만원이 증가한 308억 5781만원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414억 원이다. 세입이 1차 추경보다 37억 4161만원 증가했고 세외수입 18억 1510만원, 보조금 6억 2890만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12억 9761만원이 증액됐다.
이번 2차 추경안은 코로나19 대응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군 예산 담당은 “정부형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휴직근로자 및 실직자, 운수업체 종사자, 미취업 청년, 영세농가,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지원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긴급지원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최재형 기획감사실장은 “제2회 추가경정 예산편성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위기극복과 지역주민의 복지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계획한 모든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원안 가결”을 부탁했다.
각 실과마다 코로나 지원 사업으로 가능한 예산을 돌려 마이너스 예산을 기록한 부서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김응선 보은군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주에 유치된 방사광 가속기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6조원에 달하는 대단위 사업인 만큼 장기적인 고용창출 등 우리 지역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우리의 귀중한 아이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은교육지원청과 집행부 관계부서에서는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과 시행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을 처리하기 위한 회기이다. 예산 편성의 주된 내용으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예산으로 긴급재난지원금 86억여 원을 비롯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면밀한 심의도 주문했다.
보은군 2차 추경예산은 회기 마지막 날인 29일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보은군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군정질문을 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오는 9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보은군의회 관계자는 “3년에 한번 있는 충북도 종합감사가 4월과 5월 각각 10일씩 진행된 데다 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 사태로 직원들이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바빠 5월에 예정된 군정질문은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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