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적십자, 농가일손돕기로 ‘인도주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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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적십자, 농가일손돕기로 ‘인도주의 실천’
  • 고정선 주부기자
  • 승인 2020.05.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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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적십자회원들이 일손봉사에 나서 넓은 감자밭의 감자 꽃을 따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녀적십자회원들이 일손봉사에 나서 넓은 감자밭의 감자 꽃을 따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녀적십자봉사회(회장 이정옥)가 21일 탄부면 장암1리에 거주하는 김봉금 농가의 감자밭을 찾아 감자꽃따기 작업을 펼쳤다.
 생산적일자리 일손봉사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농가일손돕기 활동에는 35명의 적십자봉원이 참여해 무려 6600㎡ 면적의 감자꽃따기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감자재배에서 감가꽃를 따지않으면 양분이 꽃으로 올라가 굵은 감자생산이 어려워 꽃따기 적업은 감자재배의 필수작업이다.
 일손을 지원받은 김봉금씨는 “감자꽃따기 작업을 제때 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며 “풍년농사를 지어 고소득을 올리는 것이 이분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일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부녀적십자봉사회는 보은지역 최초의 적십자봉사회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살피며, 재난현장에는 가장먼저 달려가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조직으로 독거노인돌보기, 세탁봉사, 농가일손돕기봉사, 급식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정옥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일손이 없어 감가꽃따기 작업을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일손돕기 활동을 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적십자 활동의 기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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