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실버복지관, 농가 일손돕기로 ‘땀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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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실버복지관, 농가 일손돕기로 ‘땀범벅’
  • 고정선 주부기자
  • 승인 2020.05.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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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실버복지관 직원들이 농가일소돕기에 나서 마늘 쫑(마늘주아)을 뽑아들고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있다.
보은군실버복지관 직원들이 농가일소돕기에 나서 마늘 쫑(마늘주아)을 뽑아들고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있다.

 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고은자)이 지난 18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마늘재배 농가를 찾아 마늘쫑(마늘주아)제거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7명의 실버복지관 직원들은 회인면 용수리 고광현씨의 마늘밭을 찾아가 마늘 하나하나를 살피며 마늘쫑 제거작업을 하느라 땀범벅이 됐다. 
 마늘주아를 적절한 시기에 제거하지 않으면 영양이 분산되어 마늘성장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날 일손돕기는 농가에 커다란 도움으로 되기에 충분했다.
  이를 증명하듯 고광현씨는 “마늘쫑 제거작업은 기계로 할 수 없어 일꾼을 구해서라도 사람이 해야 하는데 요즘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면서 “ 보은군실버복지관직원들이 일손을 크게 덜어줘 얼마나고마운지 모르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복지관 직원들도 “우리의 활동이 농사에 보탬이 되었다니 피로감이 확 날아간다”면서 “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이 많음에도 다 살필 수 없어 안타깝지만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며 흐르는 땀을 닦아냈다.
  한편, 보은군실버복지관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든 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태로, 이 시간을 이웃을 살피는데 활용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상록수 봉사단의 손뜨개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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