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마을 ‘기억 쑥쑥’ 꾸러미 전달
상태바
치매안심마을 ‘기억 쑥쑥’ 꾸러미 전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5.21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 치매예방 리플릿으로 구성
보은군이 이달 29일까지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어르신에게 보낼 ‘기억쑥쑥’ 꾸러미.
보은군이 이달 29일까지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어르신에게 보낼 ‘기억쑥쑥’ 꾸러미.

보은군이 치매안심마을(마로면, 탄부면)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어르신 7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치매환자 가족카페 모임 참여자 등 150명에게 ‘기억 쑥쑥’ 꾸러미를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7일에 걸쳐 전달한다.
이번 ‘기억 쑥쑥’꾸러미 전달 서비스는 지난 ‘기억 똑똑’ 치매안심배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코로나19 극복 맞춤형 돌봄 서비스이다. 치매환자와 가족, 고위험군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기억 쑥쑥’ 꾸러미는 콩나물 재배키트, 관찰일기, 인지강화 책자 세트 및 치매 예방 리플릿으로 구성돼 있다.
콩나물 기르기는 치매노인과 치매 고위험군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인지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치매 가족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함으로써 즐거움과 성취감을 더해 줘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자체 제작한 콩나물 관찰일기는 관찰일기 쓰는 방법, 콩나물 애칭 붙이기, 콩나물 자라는 모습 그리기, 잘 자란 콩나물로 만든 나만의 요리, 마지막 소감작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치매예방 인지강화 책자 세트는 색연필과 색칠하기.따라쓰기.그림일기로 구성돼 치매고위험군인 75세 이상 독거노인은 물론,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기억 쑥쑥’꾸러미는 1대1 대면사업으로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치매환자와 가족, 고위험군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안부도 확인하고 치매 선별검사와 치매관련 상담 및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 홍보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부분적인 사업진행이 불가피하지만, 치매환자와 가족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했다. 치매관련 상담은 보은군 치매안심센터(043-540-5642~7),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