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정식 후 철저한 관리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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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정식 후 철저한 관리 요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5.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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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노지고추 정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고추 안정생산을 위한 병해충 예찰 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중부지방 노지고추 정식적기는 5월 상·중순으로 고추 모종은 본엽(떡잎 뒤에 나오는 잎)이 11~13매 전개되고, 첫 번째 꽃이 피었거나 피기 직전인 것을 심는 것이 좋다.
정식이 끝난 고추는 비·바람으로 쓰러지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빨리 지주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해 준다. 노지고추 웃거름은 정식일 기준 25~30일 후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 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이때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정해 준다.
최근 고추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은 총채벌레에 의해 옮겨지므로 5~6월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평균온도가 25℃ 이상이고, 일일 강수량이 40mm 이상일 때 자주 발병하는 고추 탄저병은 적기에 방제하지 못하면 수확량이 현저히 떨어진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용약제를 지표면과 열매에 농약이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몇 년간 폭염과 집중호우로 고추 재배농가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고추 안정생산을 위한 시범사업 및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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