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가 지난 7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원 내 거주민을 대상으로 방역·생활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곳은 속리산법주사를 비롯해 화양동, 화북, 쌍곡지구 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과 산 내 암자 등 50곳이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지난달에도 라면, 손소독제, 농업용 친환경 액체비료 등을 지원하였으며, 이번에는 화장지와 마스크전달로 어려움을 달랬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총 600만원 상당으로 이를 전달받은 공원 내 주민과 사찰 등에서는 감사를 표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 급감에 따라 일손이 부족한 농가돕기 봉사활동과 안전한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자동 가스 차단기 설치, 화재경보기설치 등 공원 내 주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성민 자원보전과장은 “속리산국립공원이 잘 보전되고 가꾸어 가는 것은 지역주민의 소중한 이해와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전달해 드리는 물품이 넉넉하지는 않더라도 현재의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