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등학교(교장 이정로)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학생들의 집을 찾아 선물꾸러미 전달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켰다.
탄부초에서는 이날, 학교에 등교해 긴급돌봄 교육서비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원격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담임교사들이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 해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원했다.
그간 전화나 화상으로만 아이들을 만나던 선생님들은 잠깐이지만 학생들을 직접 만나 보며 건강상태와 가정생활 확인에 만족감을 표했고, 이를 지켜본 학부모들도 감사를 표했다.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는 이미소(5학년)학생은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학교에서 축제가 열렸고 선물도 받았는데 올해는 학교에서도 지역에서도 별 다른 행사가 없어 무척 아쉬웠다”며 “선생님들께서 이렇게 깜짝 선물을 주시니 너무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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