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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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착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5.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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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1만7천 가구 수혜…투입예산 95억원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정부의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충북도와 보은군의 긴급재난지원금 규모와 지급대상이 결정됐다. 충북도는 지난 3일 도와 시군에서는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세부적인 신청·지급 방안을 마련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지원대상 및 규모
충북도 전체 73만 8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4,459억원(국비 3830억, 도비 315억, 시군비 314억)을 지원한다. 보은군은 1만 7000가구를 대상으로 95억원을 지원한다.
가구단위는 주민등록세대를 기준(3월 29일 기준)으로 주민등록법 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동거인 제외)은 하나의 가구로 구성하되 타 주소지에 등재된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경제 공동체로 보아 동일가구로 본다.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40만원, 2인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 조회 및 안내
5월 4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홈페이지(http://긴급재난지원금.kr) 접속 후 대상자여부 확인, 가구원수 등 조회가 가능하다. 5월 11부터는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대상자 여부 조회가 가능하다.
다만, 세대주 본인만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시행초기에는 조회수요의 폭주가 예상됨에 따라 5부제 방식(출생년도 끝자리)을 적용할 예정이다. ※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 실시 : 월요일(1, 6), 화요일(2, 7), 수요일(3, 8), 목요일(4, 9), 금요일(5, 0), 토·일(모두)

▲신청 및 접수, 지급수단
우선 긴급지원이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도내 10만 4000여 가구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방문없이 5월 4일부터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금으로 지급받지 않는 도민은 5월 11일부터 소지하고 있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실 수 있고, 2일 이내 신용.체크카드에 충전된 후 사용할 수 있다.
5월 18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도 직접방문·신청하여 신용·체크카드 충전 후 사용할 수 있고, 이날부터 시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실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지역사랑상품권(카드,지류) 또는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받는다. ※ (온라인) 세대주 신청, (방문)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 신청가능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시행초기 대규모 일제신청으로 민원폭주 등이 예상됨에 따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5부제(세대주 기준, 출생연도 끝자리)를 적용.운영할 예정이다. ※ 시군여건에 따라 이동접수창구 등 운영
5월 18일부터 한 달 간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 기간 동안 거동이 불편해 방문신청이 곤란한 고령의 어르신이나 장애인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운영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제한
카드사 신청에 의한 신용.체크카드를 충전해 사용할 경우에는 도내 전지역에서 사용가능하고, 읍면동 신청에 의한 선불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카드, 지류)은 거주지 시군에서만 사용가능하다.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로 제한되고, 기한 내 미사용 잔액은 환급이 불가하며,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신청단계에서 기부의사를 표시하거나 신청 개시 일부터 3개월 안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자발적 기부로 간주해 고용보험기금 수입으로 사용하게 되며 수령 후에 근로복지공단공단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한편,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 충북도 간부 공무원들은 지역사회 기부문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며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일시 대규모 신청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방문신청보다는 온라인 신청(카드사 홈페이지 등)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대기순서를 기다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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